집에 안 쓰는 맥 미니가 하나둘씩 쌓이고 있다. 게다가 주변에서 컴퓨터를 바꿀 때마다 본체를 가져오는 습관이 있다 보니, 이걸로 뭔가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이 들었다. "홈서버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?"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본격적으로 구축을 시작했다.내 손안의 홈서버, 그런데 보안은?받아온 본체들은 초기화하고 우분투를 설치했다. 맥 미니나 맥북 같은 애들은 꺼지지 않도록 설정해서 macOS 서버로 활용하기로 했다. 서버로서의 기본적인 환경은 갖췄는데, 문제는 네트워크와 보안이었다. 아무리 성능 좋은 장비가 있어도 네트워크 설정이 엉망이면 무용지물이다.이걸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하다가 Tailscale을 쓰면 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.Tailscale이란?Tailsca..